하나은행은 왜 자산관리를 ‘삶 전체’로 확장했을까요
마이데이터 서비스 비교·추천 가이드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설치한 앱은 하나은행 하나원큐였어요.
사실 이 앱은 저에게 조금 특별해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하나은행 마이데이터 구축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이번 글에서는 구축했던 사람이 아니라 사용자의 입장에서 다시 하나원큐를 설치해봤어요.
‘내가 만들었던 서비스가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이 궁금증 하나로 앱을 하나씩 눌러보기 시작했어요.
처음 화면을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하나였어요. “하나은행은 여전히 자산관리 자체를 가장 중요한 서비스로 생각하고 있구나.”
마이데이터 하나원큐 첫 화면, 자산관리가 가장 먼저 보여요

▲ 하나원큐 메인화면 (2026년 7월 직접 캡처)
KB스타뱅킹과 신한 슈퍼SOL도 함께 실행해서 비교해봤어요. 신한은 금융생활 전체를 보여주는 구조였고, KB는 자산관리 중심의 구성이었어요. 하나원큐 역시 처음부터 자산관리를 전면에 배치하고 있었어요.
첫 화면에서부터 총자산, 금융진단, 자산현황, 건강자산, 하나로자산관리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자연스러웠어요. 앱을 실행하면 ‘송금’보다 ‘내 자산’부터 보게 만드는 구조였어요.
뱅커노트 — 직접 비교해보니 하나은행은 금융 업무를 처리하는 앱이라기보다 자산관리를 시작하는 앱이라는 느낌이 더 강했어요.
마이데이터 하나원큐 MY금융진단 — 숫자보다 해석을 보여줘요

▲ MY금융진단 화면 (2026년 7월 직접 캡처)
처음엔 단순히 자산을 보여주는 기능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직접 눌러보니 가장 오래 보게 된 화면이 MY금융진단이었어요. 소득과 지출, 부채와 연금, 순자산, 현금흐름까지 한 번에 연결해서 보여줬어요.
특히 “부채 비중이 적정합니다.” 같은 평가가 함께 나오는 점이 좋았어요. 숫자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현재 내 재무상태를 해석해주는 느낌이었어요.

▲ 재무상태 화면 (2026년 7월 직접 캡처)
재무상태에서는 현금, 투자, 연금, 부동산, 자동차까지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었어요. 예전에는 이런 분석을 직접 엑셀로 계산해야 했는데, 이제는 마이데이터가 자동으로 정리해주는 시대가 된 거예요.
뱅커노트 — 마이데이터 구축 프로젝트에서도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있었어요. “고객은 숫자를 원하는 게 아니라 이해를 원한다.” MY금융진단은 그 철학이 가장 잘 반영된 기능이라고 생각해요.
마이데이터 하나원큐 건강자산 — 건강도 자산이에요

▲ 건강점수 화면 (2026년 7월 직접 캡처)
하나은행을 다시 사용하면서 가장 반가웠던 기능이 건강자산이었어요. 금융 앱에서 건강을 관리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어요. 하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생각이 달라졌어요.
건강검진 결과, 병원 이용내역, 건강점수를 함께 보여주면서 건강도 자산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었어요.

▲ 의료비 화면 (2026년 7월 직접 캡처)
특히 최근 의료비 지출을 그래프로 보여주는 기능이 인상적이었어요. 병원비 역시 가계지출의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에요.
뱅커노트 — 하나은행 프로젝트를 수행할 당시에도 건강관리 서비스를 여러 차례 검토했어요. 금융과 건강은 전혀 다른 영역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의료비가 가계 재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어요. 지금 다시 보니 그 방향이 서비스 안에 잘 녹아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마이데이터 하나원큐 하나로자산관리 — 가족까지 연결하려는 시도예요

▲ 하나로자산관리 화면 (2026년 7월 직접 캡처)
다른 은행과 비교하면서 가장 차별화된 기능은 하나로자산관리였어요. 혼자 자산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자산을 관리하는 구조였어요. 계좌, 대출, 투자, 부동산까지 가족 단위로 연결하려는 시도가 인상적이었어요.
뱅커노트 — 구축 과정에서도 이 기능은 가장 복잡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였어요. 개인의 데이터를 가족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동의는 어떻게 받을 것인지 회의가 정말 많았던 기억이 나요.
마이데이터 하나원큐 금리인하요구권 — 가장 현실적인 기능이었어요

▲ 금리인하요구권 화면 (2026년 7월 직접 캡처)
직접 사용해보면서 가장 높게 평가한 기능은 금리인하요구권이었어요. 많은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정보를 보여주는 데 집중한다면, 하나은행은 실제 금융비용을 줄이는 행동까지 연결하려고 했어요. 대출 정보를 기반으로 금리 인하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신청까지 이어지는 구조였어요.
뱅커노트 — 개인적으로는 하나은행 마이데이터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해요. 마이데이터가 단순 조회 서비스에서 실질적인 금융비서로 발전하고 있다는 걸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였어요.
마이데이터 하나원큐 직접 사용 후기, 어떻게 평가할까
KB스타뱅킹, 신한 슈퍼SOL, NH스마트뱅킹까지 비교해보면서 하나은행의 방향이 조금 더 선명하게 보였어요. 신한이 금융생활 전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확장했다면, 하나은행은 자산관리 자체를 더욱 깊게 발전시키는 전략을 선택했어요.
특히 건강, 가족, 금리인하요구권처럼 자산관리의 범위를 계속 넓혀가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사용해보니 하나은행은 ‘얼마를 가지고 있는가’보다 ‘내 삶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더 집중한 앱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마이데이터 하나원큐 한눈에 정리
| 구분 | 직접 사용해 본 평가 |
|---|---|
| 첫 화면 | 자산관리가 가장 먼저 보이는 구조 |
| MY금융진단 |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자산 분석 기능 |
| 건강자산 | 금융을 생활 영역으로 확장한 대표 기능 |
| 하나로자산관리 | 가족 단위 자산관리라는 차별화 |
| 금리인하요구권 | 실제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는 기능 |
하나원큐, ‘자산을 보는 앱’이 아니라 ‘삶을 관리하는 앱’이었어요
직접 다시 사용해보니 하나은행은 단순히 계좌와 자산을 조회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어요. 자산, 건강, 가족, 금융비용까지 하나로 연결하면서 ‘삶 전체를 관리하는 플랫폼’을 만들려는 방향이 분명하게 보였어요.
신한 슈퍼SOL이 마이데이터를 금융생활 속으로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면, 하나은행은 자산관리의 범위를 계속 넓혀가는 길을 선택했어요. 어느 방향이 더 우수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체계적으로 자산을 관리하고 싶은 분이라면 하나원큐는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서비스라고 생각해요.
다음 편에서는 KB스타뱅킹과 비교하면서 하나은행과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도 함께 살펴볼게요.
평가노트 (Banker’s Note)
30년 금융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사용하고 비교·분석합니다. 복잡한 금융 서비스를 실제 사용자 관점에서 쉽게 풀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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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에 사용된 앱 화면은 2026년 7월 기준 직접 캡처했으며, 서비스 화면과 기능은 향후 업데이트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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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 캡쳐하신 사진이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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